떼쓰는 아이

육아/교육 2010.08.10 16:31



아이들이 떼를 쓸 때, 부모들의 잘못된 대처가 더 문제가 된다.
아이들이 떼를 쓸 때는 그것이 정당한 이유든, 말도 안 되는 이유든 반드시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아이들은 모두가 이유 있는 떼를 쓴다.
“대체 뭣 때문에 그러니? 말을 해야 알지 그렇게 떼만 쓰면 내가 네 마음을 어떻게 아니?” 라는 부모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부모라는 사람이 꼭 말을 해야만 자식 마음을 아나요?” 라는 식으로 부모들에게 자기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평소에 함께 놀면서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아이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면 야단치는 게 아니라 무시하는 것이다.
아이의 고집에 엄마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드는 것은 도리어 역효과다.
일시적으로는 떼쓰는 자신보다 더 큰 소리로 야단치는 엄마의 태도에 행동을 중시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잘못한 직후에 벌을 주어야 아이가 자기의 어떤 행동 때문에 벌을 받는지 안다는 사실이다. 또 벌주기 전에 반드시 어떤 행동이 잘못됐는지 명확하게 일러주어야 한다. 또한 벌을 받는 동안 아무리 소리치고 우겨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때때로 집 밖이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니까, 또 손님이 와 있기 때문에 상황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그냥 넘어가면 떼쓰는 행동이 점점 심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나 요구사항을 똑바로 말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평소에 아이가 하는 일마다 간섭하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들어줄 수 있는 요구에 대해서는 바로 바로 허용하는 것이 좋다.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부모도 인간이기 때문에 떼를 부리는 아이를 달래다 보면 화가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화가 난다고 해서 소리를 높이고 욕을 하고 때린다면 떼쓰는 아이와 다를 게 아무것도 없다. 이럴 때는 우선 아이에게 부모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좋다. 부드럽지만 엄한 말투로 "네가 떼쓰는 이유를 몰라 엄만 지금 굉장히 화가 났다. 네가 엄마와 같이 화가 풀릴 방법을 생각해 보던지, 아니면 화가 풀릴 때까지 네 방에 가 있던지, 하는 게 어떻겠니? 그렇지 않으면 엄마가 화를 낼 수밖에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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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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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짜증, 떼. 다 아이에게 제 생각이 생겼다는 징조이므로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고집은 키워주되 짜증은 달래고, 떼는 잡아야 아이 기르기가 편안하고 아이도 행복해진다. 아이가 내 곁에 살아 있음에 고집 부리고 짜증 내고 떼쓴다고 여기면 어떤 행동도 다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짜증 내지 않는 아이로 기르기
우 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 제철이 아닌 옷을 입고 나서겠다고 고집하고, 때론 작은아이가 누나의 꽃무늬 블라우스는 물론 드레스를 입고 외출하겠다고 보채기도 했다. 또 작은아이는 길을 가면 언제나 제가 제일 앞서서 걸어야 했다. 가족 누구라도 제 앞에서 가는 것을 견디지 못해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작은아이에게 우선 문을 열어주어 혼자 먼저 들어가 숨고, 우리는 조금 있다 들어와 아이를 찾아주어야 했다. 고집은 자기 주장이라고 생각해 어이없는 숨바꼭질과 같은 갖가지 바람과 고집을 부려도 다 들어주었다.

하 지만 짜증 낼 때는 다르다. 이유 없이 부리는 짜증은 잘 다독이면 가라앉는다. 말을 겨우 할 무렵까지는 엄마가 조용히 소리를 낮추고 아이를 품고 토닥이면 아이의 짜증은 사라진다. 아이가 말을 할 줄 알고 알아들을 무렵이 되었을 때 짜증 내면 이렇게 했다. 아이를 꼭 껴안고는 염불 외듯 속삭였는데 아이는 몸을 비틀며 저항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이를 껴안은 채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네가 엄마 뱃속으로 왔을 때 엄마랑 아빠는 박수를 치며 기뻐했단다.”아이는 계속해서 짜증을 내면서도 사이사이 엄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엄마의 속삭임이 궁금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잠깐 들어보니 자신의 탄생 신화다. 엄마 소리가 너무도 작으니 짜증을 멈추고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용해진 것이다. “아이가 자라서 배가 아주 불러졌어. 아이가 배를 발로 뻥뻥 차는 거야. 축구선수가 나오려나 했지.”“어느 날은 아이가 점잖게 몸을 움직이기에 양반이 나오려나봐 하고 아빠한테 말했어” 하면 아이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엄마, 양반이 뭐야?” 아이가 짜증을 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기도로 바꾸어 아이를 대하니 아이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조용히 내게 다가왔다. 조금 더 자라서 이유 없이 짜증 내며 말하면 얼굴을 들여다보며 “예쁜 우리 왕자님, 예쁘게 말해야지” 했다. 점차 짜증 내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 그렇게 아이를 기르다 보니 내가 짜증 내지 않는 엄마가 되어 있었다.

엄마의 목소리를 낮춰라
떼 쓰는 행동은 잡아야 한다. 아이가 길에서 장난감 사겠다고 떼쓰고 울면,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것이니 가던 길을 멈추고 집으로 데려왔다. 장난감을 언제 얼마나 사야할 지 알린 다음 규칙을 서로 잘 지키도록 노력했다. 이렇듯 무조건 떼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미리 가르쳐줘야만 한다.

어느 날 네 살 된 아들이 “우유 줘” 하고는 괴성을 지르며 떼를 썼다. “말할 수 있는데 왜 소리를 질러. ‘우유 주세요’ 하면 줄게”라고 낮은 소리로 말한 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아이는 그래도 더욱 세차게 고래고래 악을 썼다. 떼쓰는 아이 소리는 누구나 알다시피 몸서리쳐지도록 듣기 싫다. 도무지 사람의 소리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참기 힘들지만 어찌하겠는가? 그런 아이와는 살기도 싫고 그런 아이로 길러낼 수도 없으니 길을 들여야 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두니 10여 분이 지나도록 그치지 않았다. 이때 시끄럽다는 이유로 부탁을 들어주면 아이를 이길 수 없다. 떼쓰는 아이에게 추임새를 넣어 기운을 나게 하여 떼쓰는 시간만 길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말하자면 불이 활활 타고 있는데 기름을 부어주는 꼴인 것이다. 모르는 척해야 그나마 빨리 끝난다. 그래서 아이가 엄마 말을 잊었을까 의심되어 다가가 “‘우유 주세요’ 하면 주지” 라는 말만 한 번 더 하고는 그냥 두었다. 큰아이인 누나는 귀를 막으며 내게 와서 말했다. “엄마, 쟤가 아기라서 그래요. 그냥 우유 주지. 시끄러워 죽겠어.” 큰아이 귀를 막아주며 “쟤가 저런 떼쟁이에 저런 어른으로 자라면 어떻게 하니. 조금만 더 참자” 하고 달랬다. 근 30분이 지났을까, 아이가 그런다. “우유 줘.” 어려도 성질은 있어 엄마한테 “우유 주세요”까지는 숙이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도 어떠랴. 아이의 백기를 받아냈다. “아, 우리 예쁜 홍원이 말 잘하는구나. 우유 달라고? 그래 엄마가 우유 줄게.” 웃으며 아이를 맞았다. 되게 한 번 아이를 혼내면 아이는 어설픈 떼로 엄마를 이기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떼쓰는 아이를 소리 질러 가르치려 하니 엄마도 고되고 아이도 고되다. 아이는 절대 큰소리로는 가르칠 수 없다.

싸우는 아이들 다스리는 법
아 이들끼리의 싸움 또한 듣기 싫은 소리 가운데 하나다. 싫어서 몇 번 참견을 해보았는데 아이에게도 내게도 별로 득이 되지 않았다. 전후 사정을 다 알 수 없으니 판정이 공평하지 않게 되고 공평하더라도 그건 내게 공평한 거지 아이들에게는 아니다. 그래서 잘못 참견하게 되면 애만 먹고 두 아이들한테 똑같이 원성만 산다는 것을 안 다음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 두 아이들도 질서가 있을 테니 그 안에서 서열을 정하든 나름대로 푸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작은 문제일지라도 분쟁을 조정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하 지만 육박전이 있으면 참견을 안 할 수 없었다. 작은아이가 그네에서 누나를 떨어뜨리더니 나무망치로 머리를 때려 혹이 나게 했다. 한 뱃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서로 싸우니 마음이 아팠다. ‘이 녀석들이 무엇이 되려고 이러나’ 걱정하면서도 두 아이를 품고 잘 견뎠지만 역부족일 때는 “너희들 이러면 엄마가 속상해” 하며 울었다. 아이들은 어른이 우니 어이가 없어서였는지 하던 일을 멈추고 잠잠해졌다. 엄마가 늘 의젓하고 이성적인 어른 노릇을 하려 애쓰기보다 심정을 털어놓으며 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를 달래느라 싸움을 멈춘다. 엄마는 항상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고, 치워주고, 문제를 꼭 해결해줘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때론 아이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해서 아이에게도 어른을 돌보는 법을 익히게 하면 좋다. 서로 때리려는 아이들에게 “네 속마음을 말해봐. 누가 이렇게 너희들 때리면 좋겠어?” 하면 약이 오른 아이는 처음엔 그렇다고 하지만 자꾸 되물으면 싫다고 한다. 아이 자신의 속마음 알아내기도 싸움을 멈추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엄마도 아이 기르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manetor/11001417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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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나가 욕심을 부리고 때를 많이쓴다. 아마 동생이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다.
어제는 동생보고 나쁜꿈꾸란다.
내가 더 사랑해 줘야 겠다. 아침에 연날리고 싶다고 해서 어제,오늘 연날리기하고 어린이집 갔다.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에게는 '내 것' '나만의 것'을 갖는 경험이 필요이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것을 빼앗길까봐 더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이다. '내 것'을 보호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것을 인정 받았다는 느낌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되어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양보하는 일도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에게 너무 양보와 배려만 강요하지 말고 아이의 것과 아이의 영역을 인정해 주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아이는 나만의 것이 있다는 것, 뺏기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면 점차 스스로 양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무조건 외면하기보다는 관심을 보여야 하며, 무엇이 부족해서 욕심이 많아졌는지를 알아내서 먼저 그것을 충족시켜 주도록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느끼는 가운데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올바른 인성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경험하게 하며 아이에게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도록 설명을 해주면 아이는 점차 양보를 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manetor/110015937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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